364. 로스트 심벌(Lost symbol) 1. 댄 브라운(Dan Brown), 문학수첩, 2009

364. 로스트 심벌(Lost symbol) 1. 댄 브라운(Dan Brown), 문학수첩, 2009

랭던은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에 다니던 시절 일주일에 엿새 동안 넥타이를 매야 했는데, 로마 웅변가들이 성대를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목에 두르던 실크 파스칼리아에서 넥타이가 유래 되었다는 그 학교 교장의 낭만적인 주장은 어원학적으로 볼때 넥타이를 뜻하는 '크라바트(cravat)' 라는 단어가 전쟁터로 나가기 직전 목에다 수건을 동여매던 잔인한 '크로아트(croat)' 용병들의 습관을 모르고 하는 소리였다. 요즘은 사무실에서 전쟁을 치르던 전사들이 적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해 날마다 그 고대 전쟁복장을 갖춰입는 것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지 싶었다.

 

  천사와 악마는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서로 뒤바뀔 수 있는 동일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전쟁터에서 나를 무찌른 수호천사는 적의 눈에는 악마의 화신으로 보일 테니까.

 

등장인물 : 로버트 랭던, 사토, 피터 솔로몬, 말라크

 

"친구들 마음을 여세요. 우리는 모두 우리가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게 마련이니까." 강의실은 여전히 침묵에 싸여 있었다.

 

'인간의 사고는 물질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마음은 물질의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이 물질계가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캐서린의 연구 중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물질계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의 능력이 연습을 통해 '보강'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의도는 '학습된' 기술이다. 명상과 마찬가지로 '생각'의 참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강력한 진실을 나름의 중력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은 사람들을 끌어당기게 마련이야.

 

이 연구실에서는 '불'자로 시작한다는 단어가 금지되어 있었다. 캐서린은 잘못된 선입견이 굳어지는 경우가 많은 분야일수록 그런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바로 그게 메타 시스템이죠. 하나의 개체를 부분의 통합으로 정의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인체는 수많은 개별 세포로 이루어지고 그 각각은 서로 다른 속성과 목적을 가지지만, 그 전체가 하나의 개체로서 기능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죠."

 

"지식은 도구에요. 모든 도구와 마찬가지로, 그 결과는 사용하는 사람의 손에 달린 것 아닌가요?"

 

국회의사당 로툰다의 천정을 덮고 있는 433 제곱미터짜리 프레스코 벽화 <워싱턴의 아포오시스>는 콘스탄티노 브루미디가 1865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아포시오니스 →신성한 변신 →신이 되다.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자랑하는 아서 C.클라크의 말을 빌리면 '충분히 진보한 기술은 마술과 구분되지 않는'법이지요."

 

"사람의 몸은 정말 놀라워, 하나의 감각기관이 제 기능을 못하면 거의 즉시 다른 감각들이 빈자리를 메워주거든."

 

"따지고 보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사람의 발 밑에서 기도하는 기독교인이나, 가네시(Ganesh)라고 하는 팔 네개 달린 코끼리 앞에서 찬가를 부르는 힌두교도들 보다 더 심하다고 할 수도 없지요. 문화의 상징에 대한 오해가 편견의 뿌리로 작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원래 '전설(Legend)'라는 단어는 그런 뜻이 아니에요. '부적(talisman)'이라는 단어와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잘못 해석된 거예요. 범례. 지도라는 뜻.

 

'과부의 아들을 도울 사람이 아무도 없단 말입니까?'

  - 여러 세기 전, 살해당한 친구를 애도하던 솔로몬 왕이 한 말.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다윗 왕(솔로몬의 아버지)이 보석 세공인에게

"나를 위해 반지를 하나 만들어라. 거기에 큰 승리에 교만해질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리라."

보석 세공인은 몇 날을 고민하다가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이 역시 곧 지나가리라"

 

2010. 4. 11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