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로스트 심벌(Lost symbol) 2. 댄 브라운(Dan Brown), 문학수첩, 2009
캐서린은 문득 CIA 가 이미 여러차례에 걸쳐 고대의 마법이나 신비주의와 맥이 닿는 초심리학, 혹은 초자연현상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1995년에는 이른바 '스타게이트/스캐네이터(scannate)스캔들'이라는 것이 터져 CIA가 추진하던 극비 프로젝트의 실체가 드러났다. 일종의 원격투시를 통해 '투시자'가 직접 가지 않고도 '마음의 눈'을 보내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나 첩보활동을 벌일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이 같은 기술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신비주의자들은 이것을 '아스트랄 투시'라고 불렀고, 요가 수도자들은 '유체이탈'이라고 불렀다.
새벽이 되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성실한(sin-cere)
미켈란젤로 시대 이후로 조각가들은 작품에 원하지 않는 흠집이 생기면 틈새에 뜨거운 왁스를 이겨 넣은 다음, 돌가루로 덮어 가리는 방법을 이용했다. 따지고 보면 일종의 눈속임이었고, 그래서 말 그대로 '왁스가 없는(sincere, without wax)' 조각품은 '성실한(sincere)' 예술품으로 간주되었다. 이 때의 표현이 아직까지 살아남아서 지금도 우리가 편지의 끝부분에 '불비(sincerely)'라는 단어를 쓰면 그 편지가 '왁스없이'쓰였고 따라서 진실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약속하게 되는 것이다.
영혼의 무게를 잴 수 있을까? 노에틱 사이언스
'아브라 카다브라(Avrab kadabra : 나는 말을 통해 창조한다)' - 고대 아랍의 신비주의에서 비롯됨
솔로몬은 전체 학생들에게 말했다. "진실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만약 우리 모두가 비슷한 생각에 이끌린다면, 아마도 그것은 그 생각이 '진실'이기 때문일 거예요. 우리들 속에 깊숙이 각인되어 있는 진실......, 우리는 진실을 들으면 설령 이해를 하지 못한다해도 그 진실이 우리 속에서 공명하는 것을 느껴요. 그것이 우리의 무의식적인 지혜와 같은 주파수로 진동하기 때문이지요. 어쩌면 진실은 우리가 '비워야' 할 그 무엇이 아니라, 되살리고 기억해 내고 다시 인식해야할 그 무엇인지도 몰라요......,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우리들 속에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아포칼립스(apocalypse, 계시록)'를 그대로 해석하면 '드러낸다'는 뜻이다.
전자기 펄스(electromagnetic-pulse), EMP - 전자장비 무력화
아케다의 칼(Akedah knife) : 약 3천년 전에 지구로 떨어진 운석에서 뽑아낸 철로 만든 칼. 창세기에, 아케다의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자신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기 직전의 상태까지 갔을 때, 그가 사용한 칼이 바로 이 칼이라고 알려져있다.
"로버트" 피터가 조용히 속삭였다. "때로는 관점을 조금 바꾸는 것 만으로도 환한 빛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
"'부처는 네가 곧 부처다'고 말했어. 예수는 '하느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가르쳤고, 심지어 '내가 하는 일은 너희도 더 잘할 수 있다' 약속했지. 최초의 참칭 교황인 로마의 히포리투스는 그노시스교의 스승 노모이무스가 말했던 메세지를 인용했지. '신을 찾는 일을 그만 두어라. 그 대신 너희 자신을 출발점으로 삼아라.'
'너 자신을 알라(know Thyself)'
"슬기로운 자가 나에게 한 말이 있어" 피터가 말했다. "당신과 신 사이의 유일한 차이점은 당신이 스스로 신성한 존재임을 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명상에 잠긴 요가 수도자의 뇌를 스캔해 본 결과, 사람의 뇌가 완전히 집중된 상태로 빠져들면 송과선에서 실제로 왁스 같은 물질이 분비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이 분비물은 다른 어떤 기관에서 나오는 물질과도 달라요. 믿을 수 없을만큼 강력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세포를 재생시키죠.(......)
이 물질이 '만나'다. 성경에 나오는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 이것은 신들이 마신다는 넥타르, 불로장생의 엘릭시르, 젊음의 샘, 현자의 돌, 불노불사의 암브로시아, 이슬, 오자스, 소마......등으로 표현되었다.
"나는 '생각'만으로 암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바꿔놓는 사람을 직접 봤어요. 수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물질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마음을 목격했죠. 일단 그런 일을 목격하고 나면, 일단 그게 당신 현실의 일부로 들어오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당신이 읽은 기적의 이야기는 단순히 정도의 차이에 지나지 않게 되겠죠."
"두 개의 머리가 모이면 하나 보다 낫지요. 그것도 도 배 만큼이 아니라 그 보다 훨씬 더......뉴에이지에서는 '우주심'이라는 개념으로, 트위터, 구글, 위키피디아......"네트워크"
2010. 4. 18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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