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 도쿠가와 이에야스.26(오사카의 고민), 야마오카 소하치, 솔, 2002
"대장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는 야비한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고, 맛있는 것은 부하에게 먹이고, 대장은 말린 밥이나 먹어야 한다고 말입니까."
인간을 사로 잡는 것의 정체는 식욕과 성욕을 제외하면 인간을 미치게 하는 가장 큰 것은 황금이었다.
유럽의 줄다리기 외교,
인간은 말이야. 가장 많은 인간을 기쁘게 한 자가 가장 크게 영화를 누리는 법이야.
남편 코지나 아들 코에츠도 전국의 다이묘집을 출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사품이나 선물 가운데는 명주도 많았다. 묘수는 그 가운데서 안감과 겉감을 골라 일일이 보자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드나드는 상인이나 기술자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사람은 혼자 사는게 아니고, 그건 혼아미 가문의 노력을 인정받아 얻게 된 값진 물건이지. 이 값진 물건을 혼자 가진다면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수고한 대가를 가로 챈 것이 돼. 남의 수고를 가로챈 자들을 어찌 대선사께서 벌하지 않고 그냥 두시겠느냐. 묘슈의 감사를 곁들여 나누어 주어야 하는거야."
인간의 구원은 역시 생각을 꿈 속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는데 있다. '나는 무엇을 남기고 갈까?'
장수가 된 사람은 물이 새는 배를 타고, 불타는 집에 앉아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다른 종교로는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지옥에 떨어집니다고 했어. 아버님은, 그렇다면 개종을 못하겠다고 하셨어. 왜 그러냐면, 조상들은 모두 지옥에 떨어졌을게 아닌가. 더구나 이미 돌아가신 분이니 황천에서 개종도 못할 것 아닌가. 조상이 모두 지옥에 떨어졌다면 이에야스도 지옥에 가야지 그렇제 않으면 효도를 다할 수 없다. 나는 조상을 버릴 수 없다......고 하셨어."
"(......) 남자의 의지란 때때러 타산을 초월해."
"아무리 앞을 내다보는 자라도 지성이 따르지 않으면 그건 위험한 몸부림 밖에 되지 않아. 이시다 미츠나리가 그 좋은 예일세. 타이코가 죽은 후의 천하는 이에야스의 것이 된다고 내다보았기 때문에 오히려 서둘러 그 난리를 일으켜 멸망했어.......자신이 망할 때는 자기에게 호의를 가진 귀중한 사람들을 모두 희생시키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어. 그렇게 되면 눈이 없는 것 보다도 나빠."
2010. 5. 2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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