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안전교육은 운동이다.

햇살처럼-이명우 2014. 7. 3. 16:23

2014.7.2 수
한약복용 3일차. 아침, 점심, 저녁. 소주 3잔

몇 명의 감사관이 한 달 정도 고민하여 해결책이 나오는 문제였다면 대한민국 50년 산업안전의 역사는 10배나 더 발전하였을 것이다. 답은 이미 나와 있는데 문제는 실천이다.
사람이 병들어 죽는 경우와 유사하다. 효험이 좋은 건강관리 비법이 수없이 존재하지만 암으로 사망하고, 한번만 되돌려 생각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사람들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들을 살릴 수 있는 답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효과적인 것이 평상시에 하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이는 누구나 알고있지만 실천이 문제다.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문제도 답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효과적인 답은 교육적 대책을 적절하게 수행함으로서 가능하다.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교육은 일상 생활에서의 운동과 같다.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시행함으로서 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데 의심을 품지 않는다. 만약에 '이 운동을 해봐야 건강에 도움이 되지않는다' 라는 생각을 한다면 운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건강관리 대책을 의심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과는 암에 걸리고, 항암치료를 받을 것이다. 의사의 " 당신은 운동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처방에 따라 손발을 떨면서 고수부지에 나와 힘겹게 운동을 하거나,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할 걸' 후회하며 죽어갈 것이다. 산업안전교육도 재해를 예방하는 대책임은 모두들 의심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의 운동과도 같다.
운동을 안해도 건강한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운동이 필요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산업안전교육이 재해예방의 특효약은 아니다. 그렇다고 산업안전교육이 필요없다고 말하면 안된다. 운동은 개인의 건강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산업안전교육은 산업현장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존중은 매우 중요한 가치다. 다른 모든 행위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로 존중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를 존중한다는 자체가 모순이므로......

안전기준은 지키고 싶으면 지키고, 지키기 싫으면 지키지 않아도 되는 옵션이 아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것 아닌가!

오영수팀장과 저녁 모임에 나는 참석하지 않았다.

전철타고 오는데 진왕이에게 전화왔다. 물좋은 노래방이 어디냐고? 니는 동네에서 물좋은거 찾니? 묻고 싶었다. 너무 소원해서 근황을 묻고 싶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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