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고즈윈, 2008
2010. 3. 10
내 안의 강점 발견법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어렸을 때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이었다.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세상의 규칙에 갇히게 되고,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사회의 톱니바퀴가 된다. 이내 평생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되어 살게된다. 돈을 벌기 위해,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때로는 세상에서 외롭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다른 사람을 따라하다 인생의 도중에서 길을 일고 만다. 나는 사라지고 그들이 나를 대체하게 된다. 그리하여 '무엇으로 살 것인가'라는 '나의 가치'는 풀지 못한채 내 삶은 알지 못하는 자의 손에 질질 끌려간다.
차례
머리말 나를 찾아 다 쓰고 가라.
서장 강점을 찾아 떠나는 여행
1.장 산맥타기 - 문요한
2.장 DNA 코드 발견 - 박승오
3.장 욕망 요리법 - 김귀자
4.장 몰입경영 분석 - 한명석
5.장 피드백 분석 - 오병곤
6.장 내면 탐험 - 홍승완
맺음말
1장. 산맥타기
생애 분석을 통한 강점 발견법
재능과 강점을 살펴볼 때 주의
할 게 있다. 남보다 잘하는 재능과 강점을 찾을 일이 아니다. 그런 것만 찾다보면 평생 찾지 못할지 모른다.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발휘되는 특출한 재능은 마치 주머니 안에 감추어 둔 송곳과 같은 법이다. 그런 재능을 타고난 사람을 우리는 천재라고 부른다. 그것은 삶에 축복이기도 하지만 독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잘 안다. 비범한 재능 때문에 일찍 피었다가 너무 빨리 시들어버리는 화려한 꽃을 얼마나 많이 보았던가! 그러므로 평범한 사람일수록 남과의 비교라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자신 안에 있는 능력끼리 비교해 봄으로써 재능을 찾아야 한다. 누구나 자신 안에 차별적인 강점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자라온 환경에서 그러한 강점과 재능이 계발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한다. 씨앗으로, 원석으로 남아있는 누군가 키워주고 다듬어주길 바라고 있다. 비록 남과 비교하면 평범한 재능일지라도 이를 통합하고 자신의 분야에 잘 맞추어 노력한다면 출중한 능력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재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보다 '자기다움'에 대한 욕구와 집념인 것이다.
만일 누군가 최고의 정밀기술로 종이를 얇게 자른다고 해보자. 한 면만 있는 종이가 있을 수 있겠는가? 슬픔과 기쁨, 행복과 불행, 성취와 실패 등 그 대립되는 가치는 모두 서로 등을 맞대고 우리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주고 있다. 그 안에서 우리의 강점은 담금질되어 간다.
보리스 쉬릴니크 「불행의 놀라운 치유력」
마틴 셀리그만 「긍정 심리학」
케롤드 웩 「성공의 심리학」
2장. DNA 코드 발견
가족이라는 거울에 비춰 나를 들여다보기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파커 파머
3장. 욕망 요리법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욕망'을 분석한다.
"난 하고싶은 게 아무것도 없어"라고 말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침이 되어도 눈을 뜨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알고보니 그의 부모는 어렸을 적 부터 그에게 "하지말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었다고 한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라며 그 사람은 스스로 제 욕망을 잘라냈다. 그에게 꿈이 없었던게 아니라 욕망을 제대로 펼쳐 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 워런 버핏 -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아주 오래된 램프를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램프를 살살 문질렀더니 연기가 피어오르다 거짓말처럼 '펑'하고 요정이 튀어나왔다. 예상대로 요정은 이렇게 물었다. "당신의 소원을 한 가지 들어드리겠습니다. 말씀만 하십시오." 그 사람은 정말 기뻤지만,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딱 떠올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요정에게 이렇게 말했다. "딱 3분만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3분 뒤, 램프의 요정은 사라져 버렸다.
"우리에게 실패는 없다. 배움만 있을 뿐. 충분히 배우지 못하면 그 경험은 언제까지나 반복될 것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당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어떤 삶을 만들어 갈 것인가는 오로지 당신 자신에게 달려있고, 당신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당신 안에 있다."
4장. 몰입 경험 분석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일에 내가 있다.
5장. 피드백 분석
탁월한 성과에 숨어있는 당신의 보물을 찾는다.
'내 앞에서 인생의 문이 닫힐 때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마라. 두드리지 마라. 뒤 돌아서 다시 가다보면 새로운 인생이 열릴 것이다.'
좋은 책은 그 속에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야 한다. 내 책의 첫 독자는 바로 나다. 그렇지 않으면 책은 한낱 지식을 전달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 핵심성과지표)
연초에 목표를 세우고 분기, 반기, 연 단위로 목표대비 실적을 분석하여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
6장. 내면 탐험
객관적인 나와 주관적인 나의 만남
나는 나를 관통하는 상징 하나를 갖고 있다. 그것은 '햇살'이다. 햇살은 풍광을 바꾸고, 늘 밝게 만든다. 산의 색을 바꾸고, 바다를 반짝이게 하고,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며, 시냇물을 더 투명하게 해준다. 나는 햇살처럼 살고 싶다. 나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밝게 하고 싶다. 햇살에 돋보기를 갖다대면 뭔가를 태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다. 나는 마음을 모아 어떤 일에 초점을 맞추면 그 일을 해낼 수 있다. 한 줄기 햇살처럼 작지만 어둠을 꿰뚫는 존재. 그 것이 바로 나다.
201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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