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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거부(巨富)(상,하)

햇살처럼-이명우 2006. 8. 14. 15:41
 


23. 거부(巨富)(상,하)

상성, 이지북, 2002

  이 책은 중국의 거상들에 대한 현대적 해석으로 ‘옛 것을 귀감 삼으면 흥함과 망함을 알고, 사람을 본보기로 삼으면 얻을 것과 잃을 것을 안다’ 역대 중국 거상 24인의 인생 역정과 지혜와 경영이념을 오늘날의 우리 현실에 적용하여 경영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1. 상인개혁가 관중                   관포지교(管鮑之交)

         - 이익은 취하고 손해는 피한다.

          춘추 초기 제나라 희공(僖公)에게는 제아, 규, 소백 이라는 세 아들이 있었다. 후        에 포숙아는 소백을, 관중과 소홀(召忽)은 규를 보좌하라는 명을 받는다. 제 양공        (제아)의 폭정으로 규와 관중. 소홀은 노나라로 포숙아는 소백을 모시고 거나라로         피신했다. 제 양공 12년에 양공의 사촌동생 공손무지의 반란으로 양공이 살해되고,         공손무지도 살해되자 주인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소백은 이 소식을 듣고 제나라로 가던 중 관중일행을 만나는데 관중은 소백 일행        을 막기 위해 직접 군졸을 이끌고 지키고 있었다. 활 솜씨가 좋은 관중이 쏜 화살        이 소백의 청동허리띠에 맞았는데 소백은 기지를 발휘해 말 아래로 굴러 떨어졌고,         관중이 자신이 죽었을 거라고 천천히 오는 사이 임차성에 먼저 도착해 왕위에 올랐        다.(이 사람이 훗날 춘추시대 패자가 된 제나라 환공이다)

          즉위 후 포숙아에게 재상에 오를 것을 요청했는데 포숙아는 관중을 천거했고, 환        공도 원한이 있었지만 이를 받아들여 노나라에 사신을 보낸다. 그 후 관중은 환공        이 춘추시대의 패자가 되도록 기업을 일으킨다.


          손자는 “해(害)로서 ant 제후를 복종시키고, 업(業)으로써 그들을 움직이게 하며,         이(利)로서 그들을 따르게 한다” 고 말했던가?


        2. 양무파 이홍장(광산개발)

         “옹졸한 자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평범한 자는 변화에 대처하고, 현명한 자는 변        화에 순을하며, 현명한 자는 변화를 스스로 이룬다.


        3. 민족 최대 실업가 장예

         ‘이윤을 누적시켜 자본화하라’


        4. 홍정상인 호설암 - 호경여당(약국) 운영

          차가운 말은 한 여름에 들어도 서늘한 법이며, 따뜻한 말은 한 겨울의 추위도 녹        일 수 있다. 서비스 = 품질

          장사에는 세가지 보배가 있다. 사람, 상점의 외관, 신용

          “음식을 잘 먹고 규율이 있는 생활을 하면 건강하고, 장수할 것이다”

           飮和食德  俾壽面康(음화식덕 비수면강)


        5. 돈모왕(돼지털) 고 경우   (豚王)

          - 남이 돈을 벌지 못하도록 하는 장사꾼은 좋은 장사꾼이 아니다.

          - 합종 연횡에도 원칙이 있다.


        6. 백화점 경영의 일인자 - 곽림상

          - 고객이 회사의 진정한 주인

          - Customers always right(고객은 항상 옳다)

            하루는 백부인 곽락이 영안백화점에 들러 연극을 꾸며 곽림상의 입지를 굳혀준        다. 매장을 하나하나 둘러보던 곽락이 물었다. “직원들의 보너스는 언제 주지?”         “이미 주었습니다.”  곽림상이 대답했다. “뭐라고?”  높은 목소리는 아니었음에도         곽락의 한 마디는 낮은 천둥소리처럼 매장안의 점원들을 놀라게 했다. “얼마나 주        었는가?”  “2각 50입니다.”

        “보너스를 주려면 이사회에 먼저 보고해야지. 어떻게 나도 모르게 줄 수 있나? 올        해는 많아야 1각50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오늘 온 것도 그 이야기를 하려        고 한 것이다. 그런데 아직 날짜도 안 되었는데 왜 앞당겨...”

          그의 폭포수 같이 쏟아지는 말에 주위에 많은 판매사원들이 그 자리에 얼어붙었        다.

          그날 저녁 곽락은 곽림상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오늘 일은 모두 너를 위한         것이었다. 네가 좋아하는 광동극처럼, 난 악역을 맡았고 넌 선한 역을 맡은 것이        다.”

          -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7. 상업이론가 - 백규

          “다른 사람이 관심을 갖지 않고 버리는 것을 취하고 다른 사람이 취하는 것을 버        린다.”


2004.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