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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프로페셔널의 조건(THE ESSENTIAL DRUCKER Vols.Ⅰ~Ⅲ)

햇살처럼-이명우 2006. 9. 12. 18:09
 

27. 프로페셔널의 조건(THE ESSENTIAL DRUCKER Vols.Ⅰ~Ⅲ)

피터 드러커, 청림출판, 2002


“개인의 평균수명 및 평균 근로수명, 특히 ’지식근로자의 평균수명‘은 매우 급속도로 증가한 반면 , 고용기관의 평균 존속기간은 실질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기술의 변화가 매우 빠른 시대, 세계화로 인해 경쟁이 증가하는 시대이고 엄청난 변혁의 시대를 맞이해 ’고용기관‘의 성공적인 존속기간은 앞으로도 계속 단축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지식근로자들은 그들의 고용기관보다 더 오래 살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남은 인생의 후반부를 위해 새로운 경력을 쌓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더 많은 새로운 관계를 개발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지식근로자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스스로 보유하고 있다. 결국 그들은 ‘스스로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의 생산수단을 어디에나 가지고 갈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의 머릿속에 있는 것이다.


  ‘경영이란 인적자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


조직은 자신이 수행하는 과업에 의해 규정된다. 관현악단은 환자를 돌보려하지 않고, 오직 음악만 연주한다. 병원은 환자를 돌보지만, 베토벤 음악을 연주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진정으로 조직은 단 하나의 과업에 집중하고 있을 때에만 효과적이다. 다각화는 조직(기업이든, 노동조합이든, 학교이든, 병원이든, 봉사기관이든, 교회이든)의 수행능력을 파괴한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우리는 ‘노동(labour)'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인적자원(human resources)'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이런 용어의 변화가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 조직에 공헌하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지식으로부터 성과를 얻는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조직이 아닌 개개인, 특히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가진 지식근로자라는 사실이다.

  현대의 조직은 주로 지식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까닭에 동등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조직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모두 동료내지는 협력자여야 한다. 지식 그 자체로서 서열을 매길 수는 없다. 지식의 서열은 그것이 공동체의 과제에 공헌하는 바에 따라 평가되는 것이지, 지식 그 자체로서 우월하다거나 열등하다거나 평가를 내릴 수 없다. 그러므로 현대의 조직은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구성된 조직이 될 수 없다. 현대의 조직은 팀(team)처럼 조직되어야 한다.


  ‘보다 현명하게 일하기(working smarter)'가 생산성 향상의 관건이다.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있지 않고, 이미 잘하고 있는 것을 훨씬 더 잘하게 된다는 데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식근로자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가르칠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자기계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사실만은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특히 지식근로자는 자신이 설정한 기준에 따라 성장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가 성취하고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에 따라 성장한다. 만약 자신이 되고자 하는 기준을 낮게 잡으면 그 사람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 만향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높게 잡으면, 그 사람은 위대한 존재로 성장할 것이다. 일반 사람이 하는 보통의 노력만으로도 말이다.


  ‘주세페 베르디(1813~1901) 1893년 여든 살에 작곡한 오페라 폴스타프(falstaff)를 작곡하면서 “음악가로서 나는 일생동안 완벽을 추구해 왔다. 완벽하게 작곡하려고 애썼지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았다. 때문에 나에게는 분명 한 번 더 도전해볼 의무가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리더십의 본질 : 일, 책임감, 신뢰

리더십의 본질은 카리스마가 아니다.

1.조직의 사명을 깊이 생각하고, 규정하고, 명확히 설정하는 것

2. 계급과 특권이 아니라 책임으로 인식

2. 신뢰를 확보하고 추종자를 거느리는 일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십니까? 치과의사에게 물었다.

  “나는 내가 치료한 환자들이 죽어서 병원 안치대에 누웠을 때 사람들로부터 ‘이 사람은 정말 최고의 치과의사에게 치료를 받았군’ 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4.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