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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매니징, 헤럴드 제닌, (주)센시오, 2019.

619. 매니징, 헤럴드 제닌, (주)센시오, 2019. 차례 추천사.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 서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은 평범한 사람에 의해 성취된다. 헤럴드 제닌. 1. G 이론 그러나 내가 경영자가 되어 기업의 명운이 걸린 결정을 내려야 했을 때 나는 이론들이 실제적인 효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책은 첫 페이지부터 읽어나간다. 그러나 사업운영은 반대로 한다. 즉 끝에서부터 시작한 다음 최종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나씩 처리한다. 3. 하나의 기업, 도 개의 조직 모든 기업은 두 개의 조직을 갖고 있다. 공식적인 조직은 도표에 드러나 있으며, 다른 하나는 조직 구성원들의 실제 관계 속에 숨어 있다. 4.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한..

책읽기 2020.09.18

618.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구본형, 휴머니스트, 2004.

618.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구본형, 휴머니스트, 2004. 자서전은 평범한 인간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다. 내가 살았던 삶이며 동시에 내 속에 있는 그들의 삶이었다. 이러한 깨달음이 바로 인간에 대한 성찰의 확대라고 믿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밑으로부터의 이야기', 이것이 위대한 인물과 힘있는 자들의 역사와 함께 또 다른 역사의 시선이 되어야 한다. 역사의 가장자리에 존재했던 무수히 작고 개별적인 인간들이 증발해버린 역사학 '인간이 없는 인간에 대한 기술'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위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역사는 기록된다. 기록되지 않으면 잊혀진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기록함으로써 나의 문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모든 좋은 것들은 웃는다. 어떤 사람이 정말로 자신의..

책읽기 2020.09.10

617.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유발 하라리, 김영사, 2018.

617.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유발 하라리, 김영사, 2018. 1. 기술적 도전 1. 환멸, 역사의 끝은 연기되었다. 2. 일,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땐 일이 없을지도 몰라 3. 자유,빅 데이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4, 평등 데이터를 가진 자가 미래를 차지한다. 2. 정치적 도전 5. 공동체, 인간에게는 몸이 있다. 6. 문명, 세계에는 하나의 문명이 있을 뿐이다. 7. 민족주의, 지구차원의 문제는 지구차원의 해답이 필요하다. 8. 종규, 이제 신이 국가를 섬긴다. 9. 이민, 더 나은 문화를 찾아서 3. 절망과 희망 10. 테러리즘, 당황하지 말라. 11. 전쟁, 인간의 어리석음을 절대 과소평가 하지 말라. 12. 겸손, 당신은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13..

책읽기 2020.09.01

616. 왕을 참하라,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 下, 청장 백지원, (주)진명출판사, 2009.

616. 왕을 참하라,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 下, 청장 백지원, (주)진명출판사, 2009. 역사는 승자가 쓴다. 그래서 역사는 쓰이는 순간부터 왜곡되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역사책을 쓰는 저자들 또한 역사의 치부를 감추고 있고, 책을 보는 대중들 역시 치부를 보기 원치않아 역사책의 저자와 영합한다. 둘은 가장 커다란 역사왜곡의 공범이며,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왜곡된 역사는 굴절된 거울과 같아 우리 모두의 가치관을 왜곡시킨다. 백성 편에서 본 조선은 진작 망했어야 할 나라였다. 사실 조선은 조일전쟁 전.후, 아니면 영.정조시대가 끝날 무렵 망했어야 했다. 조선은 중기에 들어오면서 사생결단의 당쟁이 피를 튀기며 아무런 비전없이 무기력하게 멸망을 향해 줄달음 쳤다. 조선은 조일전쟁 이후 멸망까지..

책읽기 2020.09.01

615. 왕을 참하라,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 上, 청장 백지원, (주)진명출판사, 2009.

615. 왕을 참하라,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 上, 청장 백지원, (주)진명출판사, 2009. 역사는 승자가 쓴다. 그래서 역사는 쓰이는 순간부터 왜곡되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 날 역사책을 쓰는 저자들 또한 역사의 치부를 감추고 있고, 책을 보는 대중들 역시 치부를 보기 원치않아 역사책의 저자와 영합한다. 둘은 가장 커다란 역사 왜곡의 공범이며,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왜곡된 역사는 굴절된 거울과 같아 우리 모두의 가치관의 왜곡시킨다. 필자는 허구인 연속극을 보면서 역사지식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수 많은 딱한 민중들, 그리고 역사에 관심은 있으나 쉽게 집을 수 있으면서도 깊이와 철학이 있는, 진실의 역사서를 찾기가 쉽지 않은 대한민국의 보통 국민들을 위해서, 그간 역사서 저자들에 의하여 가리워졌던 ..

책읽기 2020.08.28

614. 스웨터(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 글렌 벡, 웅진 지식하우스, 2008.

614. 스웨터(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 글렌 벡, 웅진 지식하우스, 2008. 열 세살 에디. 아빠는 빵가게를 운영하시다 에디가 아홉살 때 암으로 돌아가겼다. 그 후 힘들게 엄마 혼자 가계를 꾸려가셨기 때문에 에디가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하고 엄마가 뜨개질 한 스웨터를 받고 기분 나빠한다. 세상을 향해 불만을 던지고 삐뚤어 진다. "세상은 적이 아니야. 굳이 세상과 맞서 싸울 필요는 없단 말이다. 너의 적은 너 자신일 뿐이다.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고 가야만 하는 사람은 없어.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거야. 옆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만 한다면 세상은 아주 달라보일게다." "에디, 지금은 괴롭고 아프다는 거 알아. 할머니와 나도 매일 밤 네 고통을 덜게 ..

책읽기 2020.08.28

613. 클래식에서 리더의 언어를 배우다, 이지혜, 다연, 2017.

613. 클래식에서 리더의 언어를 배우다, 이지혜, 다연, 2017. 바흐는 1723년부터 1729년까지 무려 140여곡의 칸타타를 써냈다. 노쇠한 바흐는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실명했다. 그가 흐려지는 시력에도 끝까지 펜을 놓치 않고자 했던 작품은 미완성 유작으로 남겨진 이다. 푸가는 일종의 돌림노래로, 하나의 멜로디가 흐르는 와중에 다음 멜로디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 멜로디가 동시에 연주되면서 어우러지는데 이 영역이 대위법의 핵심이다. 은 리듬 변형까지 더해지면서 음율의 조화를 보여주는데, 대위법의 초호화 버전이라고 할 만큼 최고의 기법들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바흐가 알토파트에서 자신의 이름 BACH(시b-라-도-시)를 대선율로 적고 이야기를 펼치려던 지점에서 그의 펜은 ..

책읽기 2020.08.25

612.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안드라 왓킨스, 인디고, 2017

612.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안드라 왓킨스, 인디고, 2017 안드라 왓킨스가 걸었던 나체즈 길. 미시시피 주 끝 루지애나 주 경계의 나체즈에서 미시시피 주, 알라배마 주 플로랜스, 테네시 주 내슈빌까지 총 714km 다들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한 줄 모르고 당연히 여기며 살아간다. 소중한 가족과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순간에도 다음이라는 말로 미루기 일쑤다. 그러나 다음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예측할 수 없는 삶이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을 데리고 가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라고 권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소중한 사람들을 붙들라고, "그걸 못한게 한이 돼요."라는 말을 "같이 할 수 잇어서 기뻤어요."라는 말로 바꾸고 싶었기..

책읽기 2020.08.25

611. 조일전쟁, 청장 백지원, (주)진명출판사, 2009.

611. 조일전쟁, 청장 백지원, (주)진명출판사, 2009. 역사만큼 재미있는 학문은 없다. 우리는 지혜의 보고인 역사를 통하여 과거에 일어났던 수 많은 사건들과 인물들을 접하게 되고, 그 사건의 처리과정과 결말을 보면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얻고 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어느 나라 역사건 왜곡과 윤색, 심지어는 조작이 있다는 점이다. 누구나 부끄러운 부분은 감추고, 작은 자랑은 부풀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역사는 정의, 불의와 상관없이 승자에 의하여 쓰여지며 패자의 항변은 어디에도 없다. 승자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잘못을 합리화 시키고 정당화하려 시도하기 때문에 역사는 쓰여지는 순간부터 왜곡되기 마련이다. 또 다른 역사 왜곡의 심각한 문제는 수 많은 멍청..

책읽기 2020.08.10

610. 징비록의 그림자, 이희진, 동아시아, 2015.

610. 징비록의 그림자, 이희진, 동아시아, 2015. 이 책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후에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왜군을 쫒아 조령을 지나가다가 이렇게 탄식했다고 한다. "이런 천혜의 요새지를 두고 지킬 숭 몰랐으니 신 총병도 참 부족한 사람이로구나." 원래 신립은 날쌔고 용감한 것으로 이름이 높았으나 전투의 계책에는 부족한 인물이었다. 옛 사람이 이르기를, "장수가 군사를 쓸 줄 모르면 나라를 적에게 넘겨준 것과 같다"라고 하렸다는데,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나 후손들에게 경계가 될 것이라 생각해 상세히 적어둔다. -유성룡 「징비록 」 중에서 이 책을 다 읽고 이 구절을 다시 읽어보니 표현이 역겹다. 영웅만들기의 희생자들을 위하여. (......) '탄금대 전투'를 깊이 살펴볼 ..

책읽기 2020.08.10